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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지형학회 한국지형학회지 한국지형학회지 제15권 제4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39 - 51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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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 분포하는 일부 해안사구에는 적황색 퇴적층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외조사에 기반한 이전 연구들은 대체로 이러한 층이 홀로세 이전에 퇴적되었을 것으로 추정해 왔으나, 절대연대측정을 이용한 최근의 연구들은 퇴적시기를 홀로세 중기로 제시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원산도에 있는 두 곳의 해안사구에 대하여 OSL 연대측정법과 탄소동위원소연대측정법을 이용하여 연대를 측정하고 퇴적학적 기법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두 지역은 모두 하부에 적황색층을 포함하고 있는데, 적황색층의 대자율값은 담황색의 상부층에 비해 높았다. OSL 연대측정 결과, 상부층은 300~50년 BP에 퇴적되었으나 하부층은 약 5~7천년 전에 쌓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하부층은 고해면기에 해당하는 홀로세 중기에 퇴적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절대연대가 제시된 다른 지역의 연구결과와도 부합되는 것이다. 약 1,500~300년 BP에 해수에 의한 침식사건이 있었으며, 현재의 해안사구는 350년 BP 이후에 재퇴적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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