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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지형학회 한국지형학회지 한국지형학회지 제14권 제2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57 - 66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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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근교 구릉지의 소유역인 석구골 최상류 유역의 사면물질 이동을 구명하기 위하여 곡저 퇴적물의 층상해석과 탄소연대 측정을 행하였다. 분석결과, 시료채취 지점 배후의 사면에서 기원한 곡저퇴적물(이하 사면물질)의 유형은 크게 사면물질이 곡저에 이미 형성된 습지로 일부 혹은 다량 혼입되는 여부에 따라 Type-I과 Type-II, 그리고 곡저에 형성된 습지기원의 유기물층(또는 사면기원의 무기물층) 위로 모래 혹은 사력이 퇴적되는 여부에 따라 Type-III, Type-IV로 구분되었다. 그리고 사면물질 이동의 발생시기 즉 사면의 불안정 시기는, 약 6,700~약 3,100yrB.P. 사이에는 Type-I이 6회, Type-II가 2회, Type-III이 9회, Type-IV가 1회 확인되었다. 그리고 약 3,100~약 350yrB.P. 사이에는 Type-II가 3회, Type-III이 6회, Type-IV가 1회, 약 350yrB.P. 이후에는 Type-II가 1회, Type-III이 3회, Type-IV가 1회가 인정되었다. 따라서 석구골 최상류부 유역에서 후빙기 중기 이후 사면물질 이동은 약 102~103년의 시간주기로 반복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는 강릉 일대의 후빙기 사면물질 이동 및 기후변화(특히 건습변동) 복원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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