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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현 임신에서 자궁경부무력증이 나타나 진통 없이 자궁경부 개대가 진행하는 환자에서 응급 자궁경부봉축술을 시행하였을 때 임상적 유용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연구 방법: 서울대병원에서 1990년 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응급 자궁경부봉축술을 받은 환자 중 단태 임신으로 임신 결과까지 추적이 가능했던 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임신 경과 및 임신 결과를 조사하였으며 이를 같은 기간에 선택적 자궁경부봉축술을 받은 56명의 환자의 결과와 함께 비교하였다. 결과: 응급 자궁경부봉축술을 시행받은 환자들의 수술 시 평균 임신 주수는 20.7±13.24주였고 분만 시 평균 임신 주수는 29.84±7.40였으며 수술로부터 분만 시까지 임신 유지 기간은 평균 9.14±7.53주였고, 결과적으로 64.3%에서 생존 가능한 신생아를 분만하였다. 수술 후 양막 파수는 2예 (14.3%)에서, 조기 진통은 8예 (57.1%)에서, 봉축술 봉합사가 빠져나가 재수술한 경우는 3예 (21.4%)에서 나타났다. 선택적 자궁경부봉축술과 비교했을 때 분만시 주수, 수술로부터 분만 시까지 임신 유지 기간, 분만시 아프가 점수, 주산기 사망, 임신 28주와 32주 이전 조산율, 신생아 체중 모두 응급 자궁경부봉축술을 받은 군에서 현저히 나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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