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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난소 성숙낭성기형종에서 기원한 편평상피세포암의 진단을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난소의 성숙낭성기형종에서 편평상피암으로의 악성 변화의 예측을 위한 검사로 SCC 항원, CA125, CA19-9 그리고, CEA의 유용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1999년 10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난소 성숙낭성기형종에서 기원한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은 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고찰을 하였다. 결과: 연구 기간 중 본원에서 경험한 난소의 성숙낭성기형종에서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악성변화를 보인 환자는 11명으로 0.15%의 발생빈도를 보였다. 11명 모두 폐경 여성이었으며, 평균 발병 연령은 60.8세 (48~73세) 이었다. 수술 전 시행한 영상의학적 검사에서 5명은 난소의 양성 성숙낭성기형종이 의심되었고, 3명의 환자에서 양성 성숙낭성기형종의 악성 전환이 의심되었고, 2명의 환자에서 대장암이 의심되었고, 1명의 환자에서 난소의 원발성 상피세포암이 의심되었다. SCC 항원 종양표지자는 11명중 5명 (45.4%)에서 증가되었고, CA125는 7명 (63.6%)에서 증가되었다. 난소 종양의 평균 직경은 11.1 cm (5~25 cm) 이었다. 결론: 고령 여성에서 큰 성숙낭성기형종이 발견되는 경우 편평상피세포암으로의 악성변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CA125 이외에도 SCC 항원, CEA 그리고 CA19-9를 검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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