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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은 잘 분화된 융기성 종양에서부터 미만성의 침윤성 종양까지 아주 다양한 형태를 보이나 병리학적 진단은 일반적인 내시경 조직 생검을 통해 쉽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정상 점막으로 덮여 있으면서 점막하종양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형태의 위암은 일본에서 모든 절제된 위암의 0.1~0.63% 정도로 아주 드물게 보고된다. 점막하종양 형태 위암의 병리학적 진단은 암세포의 대부분이 정상 점막으로 덮여 있어 반복적인 내시경 조직검사로도 어렵다. 상부소화관내시경검사에서 이런 병변을 보게 된다면 점막하의 암이 노출되는 부분 즉 종양 중앙부에서 한쪽으로 치우쳐 존재하는 함몰, 발적, 백태부착에 주의해야 한다. 저자 등은 통상적 내시경 조직 생검을 통해 진단하고 수술로 치료한 2예의 점막하종양 형태의 위선암을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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