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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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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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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무용학회 대한무용학회논문집 대한무용학회논문집 제41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147 - 17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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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80년 초반 이후의 민족춤과 그 실행자들이 역사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를 탐구하기 위한 것이다. 즉 이 연구는 민족춤이 식민주의의 잔재와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 어떠한 이념 하에 활동하였는지를 민족주의의 이론에 입각해서 규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논문은 민족춤에 대한 탐구를 위해 우선은 민족주의의 개념을 연구했고 다음은 민족춤 운동의 모태로서의 역할을 한 탈춤운동에 대해서 민족춤의 시각에서 그 활동과 주장들을 검토해 보았다. 그리고 탈 식민주의 실천으로서의 민족춤의 출현과 그 작업들을 민주화 전인 80년대와 민주화 이후인 90년대로 대별해서 연구했다. 이 연구는 민족춤이 춤으로서 사회의 격변기에 사회의 진보를 위해서 일정한 기여를 했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 논문은 민족춤의 예술적인 성격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았다. 이 연구의 한계는, 80년대에는 민족춤이 현장에서의 공연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기 때문에, 공연에 대한 시각 자료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각 자료에 근거한 분석은 행하지 못했고 대신 공연자들이 팜프렛 등에 남긴 글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이 소박한 연구가 21세기를 맞이한 오늘날 민족춤이 계속 존재해야 할지 아니면 용도 폐기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정립하는데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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