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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현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82집
발행연도
2019.9
수록면
345 - 37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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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1세기 들어 새롭게 부각되기 시작한 감정이 지닌 당대적 의미를 재조명해 보기 위해 ‘감정 윤리’를 ‘감정 동학’의 측면에서 접근해 보았다. 감정을 윤리나 동학과 연관시켜 파악한다는 것은 구체적인 현실과의 접점에서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윤리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감정을 문제 삼는다는 것이고, 정태적인 감정이 아니라 활성화된 채 움직이고 있는 생물(生物)로서의 감정을 중시한다는 뜻이다. 또한 혐오나 분노, 공포 등의 부정적 감정만이 아니라 승화나 애도, 행복등과 같은 긍정적 감정을 향한 추구 또한 문학의 윤리 측면에서 타진해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1세기 젊은 여성소설가들인 최진영 · 김금희 · 황정은은 이런 감정 윤리의 동학 측면에서 뚜렷한 방향성과 의의를 보여준다. 최진영의 『구의 증명』은 비체라는 오염된 감정을 강화함으로써 오히려 ‘부재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려는 감정 윤리를 보여주고 있다. 김금희의 『경애의 마음』은 애도라는 왜곡된 감정을 번역함으로써 ‘존재의 존재감’이 지닌 진정성을 부각시키려는 감정 윤리를 보여준다. 황정은의 『계속해보겠습니다』는 고통이라는 과잉 감정을 잠재화시킴으로써 ‘존재감의 부재’를 지속적으로 생성하려는 감정 윤리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각각의 소설들은 폭발적 역동성과 반복적 변형성, 생성적 잠재성을 보여주면서 반(反)감정의 횡행으로 인한 피로감과 탈(脫)감정의 강요로 인한 억압과는 다른 긍정의 정치학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 21세기 한국소설의 감정적 전회(轉回)
2. 비체의 강화와 감정의 폭발
3. 애도의 번역과 감정의 반복
4. 고통의 잠재화와 감정의 생성
5. 결론 : 감정의 항해와 21세기 문학의 윤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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