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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현아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79집
발행연도
2019.10
수록면
49 - 74 (26page)
DOI
10.25150/dongak.2019..7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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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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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중반 영남 지역에 각종 중화학 공장이 건설되면서 국가와 지역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판도는 완전히 바뀌게 된다. 국가는 ‘중공업 시대’를 선언하였으며, 지역은 ‘중공업’ 생산 기지로서 재편되고, 주민들은 ‘중공업 노동자’로서 재탄생하게 된다. 그리고 80년대를 거치며 지역과 산업과 가족은 분리 불가능한 하나의 가부장적 가족 형태를 구성하게 된다. 본고에서는 그것을 ‘지역적 삶의 반경’으로 개념화하여, 지역에서의 삶이 어떻게 산업에 완전히 종속되어 벗어날 수 없도록 구조화되는지를 보고자 한다.
이를 김숨의 『철』과 편혜영의 『죽은 자로 하여금』을 통해서 분석한다. 김숨의 『철』은 지역이 ‘중공업 기지’로서의 임무를 할당받고, 지역 주민들은 ‘중공업 노동자’와 ‘중공업 가족’으로 재탄생되고 다시 몰락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살피고 있다. 편혜영의 『죽은 자로 하여금』은 조선소에 모든 것을 의존하다가 조선소의 폐업 이후 완전히 몰락한 ‘이인시’에 위치한 ‘선도병원’에서 ‘이석’과 ‘무주’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리에 얽혀가는 모습을 묘사한다. 이 소설을 통해 지역과 분리 불가능 하게 되어버린 지역의 삶의 방식을 보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국가-지역-가족이라는 스케일의 중첩을 통하여 노동자의 삶의 방식이 형성되고, 그렇게 형성된 노동자의 삶이 지역적인 삶과 등치되어 산업의 몰락과 지역의 몰락, 그리고 가족의 몰락이 분리불가능하게 되는 것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국가와 자본에 의한 지역 재개편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운명처럼 결정지어놓고 여기서 벗어날 수 없게 하는 과정을 보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황무지에서 노동의 성지로: 중화학 공업 시대의 선언
3. 노동자 재생산의 컨베이어 벨트로서의 지역 재개편
4. 노동력 재생산과 지역의 몰락
5. 몰락 이후를 살아가기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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