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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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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7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37 - 16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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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미농인찰지」가 김수영의 부정 정신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텍스트라는 전제하에,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황현산이 김수영 시의 특별함이라고 말한 “현실에서 시를 추출하고, 현실로 시를 끌어올리는 이 능력”과 관련하여 시「미농인찰지」를 문제적 텍스트를 정립하고자 했다. 나아가 시「미농인찰지」를 자세히 읽기 위해 산문「민락기」를 교차적으로 살펴보았다. 시와 산문은 공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일종의 의미적 균열을 내장하고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지점이 바로 시에 나타나 있는 주체 의식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1장에서 김수영 시의 현재적 독법 요청을 위한 제언을 서술하였다. 2장에서는 편지의 수신인과 ‘미농인찰지’라는 기표에 대해 살펴보았다. 편지 쓰기 행위와 관련하여 매부라는 대타자에게 시적 주체 의식의 공백을 가리고자 하는 베일로 기능하고 있는 ‘미농인찰지’의 실패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편지 쓰기 행위와 매부 그리고 미농인찰지가 갖는 가상적 지위를 살펴본다. 또한 대립물처럼 보이는 ‘밀용인찰지’가 주체의 생활이며 동일성을 갖게 되는 지점 그리고 그것을 인식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편지 쓰기의 중단과 시적 개진의 교차 지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시적 주체가 편지 쓰기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심층의 원인이 ‘꽉 막히는 이것’의 기원 즉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대면하게 되는 ‘노동의 참경’ 및 식모가 갖는 타자성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시적 주체의 의식을 분석한다. 끝으로 4장에서는 시적 주체가 타자 즉 ‘식모’를 부르는 행위와 관련하여, 그 무엇도 미안하지 않지만 식모를 부르는 단호한 목소리에 대해서는 미안하다고 언급하는 시적 주체를 통해 역설적 반성의 지점을 살펴보았다. 편지는 완성 중이며 끊임없이 마침표가 지연되는 상황을 통해 이는 부정정신과 관련지을 수 있으며, 결국 편지의 진정한 수신인이 시적 주체 자신이라는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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