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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철학∙사상∙문화 제2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5 - 4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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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기 철학은 대체로 ‘경험주의’로 평가되지만, ‘형이상학적 요소’ 또한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필자는 최한기 철학의 두 면모가 시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음에 주목하였다. 최한기의 전기 저술에서는 경험주의적 관점이 강하게 나타났고, 후기 저술에서는 형이상학적 체계가 부각되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최한기가 처음에 제시한 경험주의적 방법론의 윤리이론으로서의 불충분한 점을 형이상학적 체계를 정립함으로써 보충한 것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기측체의(氣測體義)』에서 최한기는 추측(推測)이라는 경험주의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런데 최한기의 방법론은 자연을 탐구하는 데 있어서는 유용하지만 윤리를 설명하는데 있어서는 한계를 가진다. 경험주의적 방식에 의해 도출된 결론은 상대적인 위상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학(氣學)』에서 최한기는 ‘운화리(運化理)’라는 보편적인 원리를 상정하고 ‘사등운화(四等運化)’의 형이상학적 체계를 정립한다. 도덕적 가치는 이론적으로는 ‘운화리’, ‘대기운화(大氣運化)’로부터 도출되어야 하지만, 최한기는 경험주의적 방법에 의해서 도출된 결론을 형이상학적 체계에 의해 정당화하는 방법을 취한다. 이렇게 해서 정당화된 가치와 통치의 기준은 보다 절대적인 위상을 가지게 된다. 이로부터 최한기 철학의 경험주의와 형이상학적 요소라는 두 면모는 최한기가 경험주의적 방법론을 추구하면서도 도덕적 가치의 절대성을 확보하고자 한 것에서 연유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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