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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09 - 23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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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김이양은 개성적이고 흥미로운 문학적 지향을 지녔던 작가로서 진작에 학계에 보고되었으나 연구가 그다지 활발하지는 못했다. 필자는 19세기 서울 북촌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북촌시단’ 연구의 일환으로 김이양에 대해 다시 주목하게 되었다. 그 결과 기존의 연구에서 주목하지 못했던 흥미로운 점이 드러나게 되었다. 김이양은 서울 북촌지역에 세거하였던 안동김문이므로, 가문으로 보나 학맥으로 보나 김창협을 중심으로 하는 ‘백악시단’을 계승하는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 그런데 김이양은 김창협이 강조하였던 ‘문도합일론’으로부터 자유로운 문학적 사유를 펼쳤다. 그는 문학의 작품성을 위해서는 일부 윤리성이 희생되어도 좋다는 견해를 지니고 있었다. 또 많은 노론 학인들이 비판해 마지않았던 복고적 시론도 견지하고 있었다. 본고는 김이양의 경세론도 살펴보았다. 김이양은 당대 사회의 문제들에 대해 그 심각성은 잘 알고 있었으나, 그것의 해결을 위한 진지한 고민이나 의지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말하자면 그는 사회경제적 문제에 있어서도 ‘道를 실현’해야 한다는 책무를 그리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처럼 경세 문제에 소극적인 태도는 비판받을 소지가 다분하지만, 이러한 점으로 인해 문학에 대해 자유로운 사유를 펼칠 수 있었음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김이양의 자유로운 문학적 사유는 이른바 ‘담정 그룹’의 문학적 성취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할 수 있다. 본고의 작업은 향후 19세기 문단의 여러 갈래와 흐름을 파악해 가는 데에 하나의 참조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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