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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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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8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79 - 21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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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루어진 한국 전기소설 연구는, 소설사적 관점에서의 연구, 전기소설의 양식적 특성에 관한 연구, 전기소설에 나타난 奇에 주목한 연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선행 연구들은 저마다 타당성을 지니고 있지만, 거기에서 도출해 낸 몇몇 특성들은 전기소설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없으며 전기소설만의 특징도 아니라는 문제점이 있다. 본고에서는 전기소설의 奇에 주목하여 한국 전기소설의 서사 문법을 시론으로 제시해 보았다. 한국 전기소설이 여타 고전소설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점은 ‘비극적 결말’이 보편적이라는 점인데, 이는 기이함에 대한 향유층의 인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국 전기소설의 奇는 非日常일 뿐만 아니라 非正常이기도 한바, 비극적 결말은 곧 奇에 대한 향유층의 부정적 인식에 따른 필연이다. 한국 전기소설의 향유층은 儒者였고 전기소설의 기이한 이야기는 공자가 이야기하지 않았던 怪力亂神이었던 것이다. 요컨대 전기소설의 奇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그에 따른 비극적 결말은 한국 전기소설의 서사 문법이며, 그 기저에는 儒家的 사유가 자리하고 있다.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모두 비극적 결말이고 신광한의 󰡔기재기이󰡕에는 비극적 결말이 없다. 김시습은 세계의 불합리를 드러내기 위해 비극적 결말의 기이한 이야기를 창작했고, 신광한은 현실을 긍정하기 위해 기이함을 부정하는 기이한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 작자 모두 奇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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