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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60권 제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35 - 16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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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는 1969년 발표한 소설 『국부마취』에서 처음으로 동시대 서독사회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그라스의 시도는 기존의 ‘단치히 3부작’과의 비교 속에서 충분히 파악되고 이해되지 못하였다. 이러한 몰이해의 원인은 무엇보다 이 소설이 가지고 있는 난해한 서사구조와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1인칭 화자의 복잡한 성찰의 구조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 논문은 그라스가 이 소설에서 소비사회 속에서 마취된 듯 살아가는 동시대 독일인들을 핵심적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국부마취의 다층적인 서사적 흐름이 서독사회의 정치적 상황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그라스의 시도에서 비롯됨을 확인하였다. 둘째로 이 논문은 대중매체를 ‘관리되는 사회’의 핵심적인 통제의 수단으로 보고, 이를 국부마취와의 상징적 연관관계 속에서 분석하였다. 셋째로 이 논문은 그라스가 이 작품에서 도덕적 불감증 상태에 빠진 서독의 자본주의 소비사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그것의 변화 가능성을 비판적으로 탐색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넷째로 이 논문은 경험의 전달 가능성이라는 그라스의 고민을 출발점으로 삼아 소설 속 4명의 인물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라스가 추구하였던 독일사회의 변혁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제 5의 인물인 의사를 구체적 인물이 아닌 인간을 끊임없이 기존 사회의 질서 속으로 순응시키는 사회적 메커니즘에 대한 알레고리로 설명하고자 시도하였고, 이를 통해 그라스가 생각하는 사회적 변혁과 순응 간의 팽팽한 긴장관계를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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