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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무용역사기록학회 무용역사기록학 무용역사기록학 제53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9 - 4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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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케이블채널 Mnet에서 2018년 11월 23일에서 2019년 2월 8일까지 방송된 <썸바디>라는연애리얼리티TV쇼를 중심으로 상업적 스크린이 춤을 이용하는 방식과 실제로 춤이 만들어내는 의미를고찰한다. 본 연구는 에바 일루즈(Eva Illouz)의 사랑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을 참조하여 <썸바디>가 연출하는춤의 역할을 분석하고, 다층적인 춤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집중하였다. 특히 선택 아키텍쳐에서 가장중요한 요건으로 지적되는 신체적 섹시함과 감정이라는 2 가지 요소가 <썸바디>에서 어떻게 적용되고또 활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일루즈가 지적하였듯이 개인의 자율성과 자유를 가장 큰 특징으로하는 현대 사회에서 사랑은 개인주의화되었으며, 그 토대는 신체적 섹시함과 감정 진정성 체계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일루즈의 통찰력을 참조한 <썸바디>의 분석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썸바디>는 춤을 섹시함의 전시로 적극 활용하며, 여기에는 신체와 접촉이라는 요건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를 통해 대중들의 춤에 대한 상상력을 연애 및 섹시함과 한데 묶어 고정관념으로 제도화하는효과를 거둔다. 그러나 프로그램 생산자의 의도와는 달리 춤추는 몸을 전문적이고 공적인 영역으로 해독할 수 있는 가능성도 관찰된다. 또한 <썸바디>는 춤을 짝 선택의 중요한 요소인 감정의 진정성을 확인하고 표현하는 공간으로 강조하지만, 이를 둘러싼 제작환경은 춤이 진정한 감정의 통로라기보다는 대중문화상품의 일환으로 감정의상업화에 기여하도록 만든다. 제작진의 연출은 춤을 사적인 감정의 영역과 일치시키는 관념을 끊임없이강조하지만 전문댄서들의 ‘직업’으로서의 춤은 그 틀에 잘 들어맞지 않는 공적인 영역으로서의 춤의의미를 생성해 낸다. 종합하면, <썸바디>는 현대 사회 사랑의 아키텍처에서 중시되는 섹시함과 감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그 과정에서 춤의 대중적 상상력을 제도화하며 춤의 섹시함과 감정을 사적인 매력으로 연출해낸다. 하지만 제작진의 연출의도에 반하는 대립적인 해독이 가능하며, 출연하는 전문댄서들과 인터넷 댓글을통해 드러나는 시청자의 반응에서 그러한 가능성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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