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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윤리학회(윤리연구) 윤리연구 윤리연구 제1권 제1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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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3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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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인간은 문명과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자신들이 만든 도구 혹은 기계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 왔다. 제 4 차 산업 혁명 시대 또는 포스트휴먼 시대로 접어들면서 인간과 기계와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되었다. 인공 지능 시대에 우리는 인간과 기계의 경계에 대한 근본적인 혼란에 직면해 있다. 인간을 닮은 기계인 인공지능의 출현이 예견되면서 인간과 기계의 공존이라는 주제는 책임의 윤리를 동반하게 된다. 이 연구는 두 개의 공상과학 소설을 중심으로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위한 책임의 윤리를 다룬다. 하나는 최초의 공상과학 소설로 잘 알려진 메리 셸리(Mary Shelly)의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or Modern Prometheus) (1818)이고, 다른 하나는 현대 공상과학 소설의 대표작 중 하나인 필립 K. 딕(Philip K. Dick)의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1967)이다.『프랑켄슈타인』에서, 우리는 인간과 동물의 사체를 접합한 후 전기충격을 가해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제목과 같은 이름의 과학자를 만난다. 『안드로이드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에서 우리는 종말론적 상황에 처한 미래를 만나게 된다. 두 편의 소설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인공 지능과의 공존을 위한 책임에 윤리에 대한 문학적 상상력의 가능성을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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