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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프랑스학회 프랑스학연구 프랑스학연구 제8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7 - 10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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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멀리하라!’ 플로베르는 작가 지망생이던 모파상에게 이렇게 경고했다. 신문은 절대적 ‘미’를 추구해야 하는 작가를 ‘멍청한’ 대중에게로 끌어내리는 까닭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1880년 5월, 플로베르가 모파상의 곁에서 영원히 떠나자 그 자리에 󰡔르 골루아󰡕의 발행인 메예르가 찾아왔다. 모파상은 메예르의 손을 잡았고, 이후 신문의 필진으로 왕성히 활동했다. 플로베르가 문학적 후계자로 여긴 모파상은 왜 스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신문계에 뛰어들었는가? 그렇게 신문의 지면을 채웠던 모파상의 글들은 신문기자의 글일 뿐 위대한 소설가의 작품으로 볼 수는 없는가? 그렇다면 모파상의 창작 세계에서 그 많은 시평들에 부여되는 자리는 어디쯤인가? 위와 같은 질문들에서 출발하는 본 연구는 먼저, 여러 편지들에 기대어 모파상이 언론계에 입성하기 전 신문에 열망과 혐오라는 이중의 태도를 보였음을 드러내 보인다. 양가적 감정을 품고 입문한 일간지 󰡔르 골루아󰡕에서 모파상은 플로베르에게 배운 작가의 글쓰기와 발행인 메예르가 요구하는 시평가의 글쓰기가 충돌하는 상황을 연달아 겪는다. 작가와 기자, 플로베르와 메예르 사이에서 갈등을 겪은 끝에, 모파상은 점차 ‘책’과는 다른 ‘규칙’으로 이루어진 신문 안에서 시평가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식을 스스로 터득해간다. 그리고 이러한 탈바꿈의 과정은 󰡔르 골루아󰡕의 초기 시평들에 굴곡진 모습으로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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