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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6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9 - 3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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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禮)는 유학의 주요 개념 중 하나로서, 과거와 현재를 통괄하며, 사람 사이의 소통을 적절하고 알맞게 해주는 모든 것이며, 동아시아 및 사회·정치제도 등의 이해와 실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근대 초기부터 여성주의자들은 유학의 경전은 남성 지배적 의례와 사회제도의 근간이 되어, 가부장적 종법제를 이상향으로 젠더에 대한 사회적 구분을 재생산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비판하였다. 여성주의적 예 비판에 대해 철학계에서는 예가 시대성과 개인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仁)의 표현에 불과하다는 인 우위론을 주장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인과 예를 둘러싼 여성주의 학자와 유가철학자의 논의는 유학 내 예의 위치와 의미의 재고와 함께 여성의 생의 주기 속에서 유교의 예가 차지하는 위치에 대한 개념적이고 서술적인 반성의 필요성을 드러내었다. 17세기 한국의 예학, 특히 송시열의 예학은 이러한 작업의 시초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의 신유학은 예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그러한 예학적 사고로 사회를 재구성했다는 독특성을 갖는다. 신유학적 예 이해는 형이상학적 정신문화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규정하는 견고한 예의 규정을 이루었다. 특히 우암 송시열은 기호예학을 계승하여 시의적·의리적 사고를 더하여 “의리를 구현시키는 실천예학”으로 발전시켰다. 그의 예학관과 여성관은 이후 조선 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성 관련 글을 남기기도 했다. 송시열의 가례관을 중심으로 그가 예를 이해하고 실천하고, 다시 철학화 과정과 그 창조적 측면을 분석하는 작업은 예의 여성주의적 미래를 상상하는 데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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