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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6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25 - 15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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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기(心是氣)”로 표현된 율곡적 사유는 율곡철학뿐만 아니라 율곡후학들의 심성론을 이해하는 핵심 명제다. 이 명제는 퇴계의 “심합리기(心合理氣)”나 “리발(理發)”의 문제의식과 대결하면서 변형과 조정의 과정을 거치기도 하는데, 현대에도 율곡철학의 성격 규정과 관련하여 “심시기”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율곡의 “마음–지각”에 대한 사유를 협애한 틀에서 “지각론”이나 “심기학”으로 규정하는 일부의 주장이 그러한 사례다. 논자는 이 글에서 두 가지 점을 주장할 것이다. 첫째, “심시기”를 제기했던 율곡의 철학적 문제의식은 “심여리일(心與理一)”을 염두에 두면서도 심성의 분리를 상정할 수밖에 없었던 주희의 딜레마에 대한 대안적 이론의 성격을 갖는다. 둘째, 율곡철학을 “성리학”이 아닌 “심기학(心氣學)” 혹은 “지각론(知覺論)”으로 규정하려는 일부 논의는 “율곡학”에 대한 폄하이며, 이러한 시도는 상대적으로 “퇴계학”을 강화하기 위한 은폐된 기획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규범의 근거인 성(性)으로서의 리(理)를 내면에 두면서도, 물리적인 세계에 공존하는 법칙을 예민하게 파악해 낼 것을 강조하는 율곡적 사유지평을 “심기시”를 중심으로 하여 그 의미와 맥락을 탐구한다. 이 논의를 위해 율곡이 제기했던 “합성여기(合性與氣)”, “심성정의일로(心性情意一路)”와 같은 개념을 포함한 심성론을 “마음–지각”의 측면에서 재검토하고, “은유적 사유 이미지(metaphorical image of thought)”를 통해 율곡의 마음에 대한 이해를 조명한다. 율곡의 “심시기”는 “성즉리(性卽理)”를 전제로 하여 마음의 지각과 그 지각의 근간인 리라고 하는 규범성의 원천을 당대의 현실에서 재구축하려 했던 철학적 탐구였다. 이 점에서 심시기 논의는 학술적이면서 동시에 실천적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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