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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루체타 스카라피아 김상용 (광주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07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280 - 287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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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의 월 간행물인 『돈네 키에사몬도』(Donne Chiesa Mondo)가 남성 권위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근황을 고발하며 루체타 스카라피아(Lucetta Scaraffia)는 발행 작업을 중지하겠다고 선언하는 편지를 올해 3월 말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발송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승인으로 탄생한 이 잡지 외에도 각종 언론과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교회 생활 안에서 요구되는 결정 권한을 여성에게도 인정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스카라피아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이후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르기까지 중요하게 언급되어 온 ‘여성의 천성’ 개념이 남성주의적으로 해석되고 사용될 여지가 있음을 신랄하게 경고한다. 그러면서도 이 개념과 의미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모성의 가치와 그 중요성에 주목하고 여성 또한 남성과 마찬가지로 초월로 개방된 존재임을 역설한다.
이는 ‘상보성’(complementarity)이 함의하고 있는 폐쇄적인 ‘대칭성’이 아니라, 성의 상이성을 기초로 하여 원천적으로 형성된 ‘비대칭적 상호성’ (asymmetricreciprocity)의 관계가 드러내는 신비다. 이에 대해 안젤로 스콜라(Angelo Scola) 추기경은 요한 바오로 2세의 용어를 빌려 ‘원일치는 원고독의 소멸이 아니라 어떤 고독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표현한다.
이를 감안할 때, ‘여성의 천성’, 성의 상이성의 ‘비대칭적 상호성’ 개념은 한결같이 ‘신비 안의 한 신비’(삼위일체 신비와 유비 관계에 있는 남-녀 신비)로 수렴된다. 그래서 스카라피아가 말하고 있는 ‘여성의 천성에 대한 반대’를 ‘신비에의 천착을 향한 호소’로 바꾸어 이해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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