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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은오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동서미술문화학회 미술문화연구 미술문화연구 제15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65 - 89 (25page)
DOI
10.18707/jacs.2019.12.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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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생(寫生)과 소식(蘇軾, 1037~1101)이 회화 창작에서 제시한 상리(常理)를 바탕으로 연구자의 회화 작품에 구현된 조형적 표현을 분석하고자 한다.
동양회화에서 사생은 직접적인 심미체험에 따른 정밀한 관찰을 통해 근원적인 생명본질과 통할 수 있다는 사유방식으로부터 발생한 기본적인 창작원리이다. 자연물상은 우주의 질서와 이치를 내포하기 때문에 사생을 통해 사물의 ‘외재적인 형상(形)’과 ‘본질적 속성(理)’의 유기적 통일을 지향한 것이다. 특히 소식은 만물을 상형이 있는 사물과 상형은 없지만 상리가 있는 사물로 구별하면서 대상의 근본적 법칙인 상리가 예술형상에 체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연구자는 이러한 사생과 상리의 개념을 바탕으로 현 시대의 미감을 반영하여 나타내고자 한다. 이에 자연의 대상이나 현상에 대한 경험을 통해 연구자의 감수와 심미에 맞는 대상을 취사선택하고, 생태적 · 본질적 법칙을 표현하기 위하여 전통적인 기법이나 재료에 구애받지 않은 표현과 구성을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 창작자의 내적 감성뿐 아니라 심미대상의 형상에 내포된 이치를 반영하여 주체와 객체의 결합을 추구한 것이다. 연구자는 심미대상과 공간으로 나누어 사생과 상리에 대한 회화적 표현을 논해보고자 한다. 먼저 사생을 통해 꽃과 새의 내재적 생명성을 전달하기 위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꽃의 순환과 생성소멸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또한 새는 인간과 유사한 생태적 특성으로 인하여 자아와 교감을 이룬 형상으로 드러내었다. 이러한 꽃과 새가 자리하고 있는 공간은 상형이 없는 대상인 물(水)과 구름의 상리를 통해 심원하고 광활한 세계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물의 유동성을 물감을 흘리고 뿌리며 바닷속(海中)을 구현하였고, 구름과 물의 순환관계의 이해와 사계에 따른 운기(雲氣)의 변화를 드러내어 ‘구름 위 하늘(上空)’의 공간을 형성하였다. 또한 발묵법과 선묘법 등의 전통적인 기법을 변용하고 동서양의 재료를 혼용하여 새로운 조형성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사생과 상리의 추구는 사진이나 컴퓨터의 이미지로부터 획득할 수 없는 대상과의 교감과 생명 본질적 사유를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연구자의 작품은 직접적인 체험과 대상 내부의 생명질서에 대한 예술정신을 통해 새로운 미의식을 형성하고 표현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寫生을 통한 꽃과 새의 표현
Ⅲ. 常理에 의한 공간 표현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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