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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민환 (성균관대)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55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307 - 33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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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예사에서 ‘古’에 해당하는 것은 ‘盛唐의 詩’와 ‘秦漢의 文이’다. 이런 점에서 ‘성당의 시’와 ‘진한의 문’을 본받아 창작에 임할 것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명대 萬曆시기에 오게 되면 李贄및 袁宏道를 비롯한 인물들은 이같은 ‘尊古卑今’ 의식에 비판적인 견해를 보낸다. ‘고’를 준거로 삼으면서 모방하는 것을 부정하는 사유에는 ‘고’에 의해 폄하되거나 저가치로 평가받았던 ‘今’에 대한 인식 이른바 ‘卑今’이 아니라 ‘尊今’ 사유가 있다. 이같은 ‘존금’ 사유에는 狂狷미학이 자리잡고 있다. 원굉도를 비롯한 일정 정도 양명좌파의 영향을 받은 인물들이 性靈을 강조하면서 고정적인 격식을 부정하고 흉중의 진심어린 마음을 표현할 것을 강조하는 사유는 “至文”, “真诗”, “真文” 등을 강조하는 사유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유에는 ‘道本藝末’, ‘德上藝下’, ‘文以載道’로 상징되는 유가의 中和미학에서 벗어나 사유가 담겨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런 발언들은 노장사상 혹은 양명심학에 근거한 사유로서, 문의 독자성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문예인식이 담겨 있다. 이같은 문예인식의 근간에는 유가의 中和미학 차원에서의 ‘怨而不怒’를 부정하고 광기어린 감정 표현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유가 담겨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擬古’를 비판하고 ‘獨抒性靈’을 주장하고 아울러 각 시대마다의 특수성을 인정하면서 유가가 ‘법고’차원에서 지향하는 보편적 문예인식을 거부하는 사유에는 광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문예인식이 담겨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擬古’를 비판하고 ‘獨抒性靈’을 주장하면서 각 시대마다의 특수성을 인정하면서 유가가 ‘법고’와 ‘의고’ 차원에서 지향하는 보편적 문예인식을 거부하는 사유에는 ‘戒愼恐懼’, ‘毋自欺’, ‘愼獨’을 중심으로 한 敬畏사유와 ‘溫柔敦厚’를 강조하는 中和미학에서 벗어나 광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문예인식이 담겨 있다.

목차

요약문
I. 들어가는 말
II. ‘尊古卑今’ 의식 타파와 문의 독자성에 나타난 광기
III. 性靈說과 ‘흉중’에서 유출된 문예적 광기
IV. ‘欲言’과 ‘至情’ 긍정에 나타난 ‘怨而不怒’ 거부와 광기
V.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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