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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혜 (동의대학교)
저널정보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다문화사회연구 다문화사회연구 제13권 제1호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75 - 105 (31page)
DOI
10.14431/jms.2020.02.1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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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주노동자들은 90만 명이 넘지만 한국 미디어에서 과소 재현되며 종종 인권의 피해자나 범죄자로 부당하게 재현되고 있다. 장률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풍경〉은 기존 미디어의 이주노동자 재현과 다른 방식으로 이주노동자들을 기록하고 있다. 장률감독은 14명의 이주노동자들에게 자신들이 꾼 꿈 이야기를 하게 하여 그들이 겪어 온 삶의 단면들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장률 감독은 그들을 생존회로를 돌고 있는 비참한 이주민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목소리를 가진 인간으로 존립시킨다. 또한 이주노동자들을 노동의 주체로 존중하며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그들의 노동을 가시화한다. 장률 감독이 이주노동자들을 존중하려는 의도에도 불구하고 그의 카메라는 종종 이주노동자들이 경험하는 식민화된 디아스포라 공간을 포착하고 있다. 또한 한국이 이주노동자들에게는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없는 상상적 지리 공간임을 보여준다. 장률 감독은 감정 과잉을 배제하고 이주노동자들을 타자화하지 않는 윤리적인 거리를 유지한다. 마지막으로 장률 감독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움직이는 여러 사물들과 함께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의 새로운 “풍경”을 구성해가는 존재들임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이주노동자의 현실과 미디어 재현
Ⅲ. 〈풍경〉과 이주노동자
Ⅳ. 맺으면서
〈참고문헌〉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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