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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이 논문은 종교적인 언어에 가려져 있는 마르틴 부버(Martin Buber)의 인간과 타자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드러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부버가 철학자들의 인간에 대한 사유를 어떠한 방식으로 비판하면서 자신의 인간 개념을 세우는지 살펴보고, 그의 인간 개념에 담긴 타자에 대한 사유가 그의 유대주의와 궁극적으로 맞닿아 있음을 보임으로써, 그의 전체 철학을 논증적으로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부버의 철학에 가해지는 신비주의적이라는 비판을 재검토하며, 그의 철학이 가지는 현실성에 대해서도 다시 사유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부버의 철학에 가해진 레비나스의 비판을 통해 부버의 사상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과 의의 역시 되짚어 본다.
본문·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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