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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수진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81輯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183 - 219 (37page)
DOI
10.15565/jll.2020.03.8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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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려대학교 도서관 소장 『악부(樂府)』에 소개된 「외입장이 격식」을 통해 드러난 조선의 유흥 공간[기방(妓房)]에 대해 문화정치학적 특성을 살펴보는 데 있다. 「외입장이 격식」은 외입장이가 지켜야 하는 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총 4편이다. 이 작품들에 등장하는 외입장이와 기생, 외입장이와 외입장이의 권력 관계를 ‘격식’으로 단편화하였다.
공간의 문화정치는 ‘공간, 주체, 권력’으로 이루어졌고, 이들이 어떻게 결합되었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이에 본고에서는 「외입장이 격식」에 드러난 공간의 문화정치를 살펴보기 위해 공간, 주체, 권력의 관계로 문화정치의 면모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주체와 공간의 관계는 일반적인 의미에서 벗어난 낯선 공간인 동시에 통제와 차단의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있었다. 그리고 공간과 권력의 관계는 공간 안에서 만들어지는 제도화된 모습이 조선 시대 봉건사회의 모습임을 단편적으로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권력과 주체의 관계는 표면화된 진실로, 권력을 통해 거짓 진실로 진짜 진실을 가리기 위한 수단으로 거짓된 진실을 표면화하였다.
조선시대 기방(妓房)은 돈과 지위가 있다고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 그곳을 방문하는 손님[외입장이]들에게는 그들만의 권력이 존재했었고, 그 권력은 법도와 질서로 이루어졌으며, 법도와 질서는 다시 그들만의 격(格)으로 생성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격(格)은 외입장이인 ‘주체’가 기방(妓房)이라는 ‘공간’에서 어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그들의 ‘권력’을 누릴 때 사용되었던 하나의 수단이었다. 하지만, 공간, 주체, 권력이 하나로 통합되어 이루어질 때에 비로소 격(格)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공간의 문화정치적 성격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
2. 작품의 내용 및 구조
3. 유흥공간[기방(妓房)]에서의 문화정치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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