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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여울 (연세대)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54집
발행연도
2020.5
수록면
1 - 23 (23page)
DOI
10.20293/jokps.2020.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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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장자』의 인식론과 『회남자』의 우주생성론의 사상적 연결성을 「제물론」과 「숙진훈」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구절을 중심으로 논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시작[始]’과 ‘유무(有無)’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구절에 대해 「제물론」은 인식론적인 관점을 적용하는 반면, 이것을 차용한 「숙진훈」은 우주생성론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고 본다. 이 연구는 각 맥락에 사용된 ‘유(有)’와 ‘무(無)’의 함의를 다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제물론」과 「숙진론」의 관점이 보여주는 차이점뿐만 아니라 둘 사이의 본질적인 사상적 연결성 또한 규명하고자 한다.
「제물론」에서 유(有)와 무(無)의 변증이 보여주는 무한퇴행은 개념적 경계설정과 언어적 논리의 상대성과 비실체성을 보여준다. 이와 달리 「숙진훈」에서 유(有)와 무(無)의 관계는 기(氣)의 변화를 매개로 한 무형(無形)과 유형(有形)의 연속적 과정으로, 우주만물의 질적 변화와 더불어 삶의 생성, 변화, 소멸의 지속적 순환을 설명하는 수단이다.
한편 표면적으로 논의의 영역을 달리하는 듯 보이는 「제물론」과 「숙진훈」의 맥락을 각 텍스트의 전체적인 사상 속에서 고찰해 봄으로써 정신의 본원과 우주만물의 근원 사이의 유비를 발견할 수 있다. 장자가 말하는 경계와 분별없는 이명(以明)의 앎과 「숙진훈」의 우주생성론에서 묘사하는 만물이 분화되기 이전의 혼명(混冥)은 성인(聖人)과 지인(至人)의 정신적 경지 속에서 맞닿아 있는 것이다.

목차

논문개요
1. 들어가는 말
2. 『장자』 인식론의 유(有)와 무(無) : ‘경계’와 ‘무한퇴행’
3. 『회남자』 우주생성론의 유(有)와 무(無) : ‘연속’과 ‘순환’
4. 인식론과 생성론의 접점 : 이명(以明)과 혼명(混冥)
5.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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