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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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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도시의 삶은 개인주의적 관계를 옹호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를 생성하고 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 소셜 네트워크의 일상화는 기존의 집단중심적 공동체로부터 개인을 해방하였다. 개인은 전통적 공동체에서 벗어나 자기표현이 활발해졌고 선택이 자유로워졌으며, 집단과 개인의 관계 유지보다 개인의 계발 및 성장, 개인의 취향 찾기, 개인이 원하는 관계 맺기를 원하고 있다. 이는 이전에도 온라인이 발달하면서 동호회 성격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다시 오프라인 중심의 커뮤니티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에서의 휘발성 관계에 대한 피로도가 쌓이고 신뢰 있는 관계 맺기와 사회적 연결을 위해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이 중요해지면서 물리적 장소가 갖는 정체성, 소속감, 연결감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성격의 커뮤니티를 취향공동체라 칭하고, 왜 오프라인 취향공동체가 증가하는지, 증가하는 사회적, 문화적 요인은 무엇인지와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연구는 이론적 연구와 사회 현상과 현황을 분석하기 위한 자료 분석, 그리고 취향공동체 일원을 대상으로 한 반(半)구조적 인터뷰를 통해 진행하였다. 연구 과정에서 취향공동체는 오프라인 만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오프라인의 단점은 온라인으로 보완하고 있었으며, 개인의 삶의 방식과 공동체를 대하는 태도 및 목적이 가치적 전환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취향공동체는 개인의 일상이나 본업보다 중요하지 않고 언제든 탈 접속, 탈퇴가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결과, 취향공동체 증가 요인은, 소유가 아닌 경험과 가치 공유를 위한 소비 욕구가 커졌고, 피상적 연결이 아닌 공감을 통한 사회적 연결을 원하고 있었으며, 이는 물리적 공간에서의 관계 맺기의 중요성으로 이어졌다, 또한 취향공동체 참여를 통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내러티브를 생성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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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20-001-000847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