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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8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11 - 13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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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마다 문화는 변화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본 연구는 약 200여 년의 시간차를두고 탄생한 시들을 비교함으로써, 변화하는 사랑문화를 시대 담론을 배경으로 고찰한다. 현대 사회는 가속화 시대로 간략히 요약해볼 수 있다. 가속화는 삶의 모든 영역에파고 들어 사랑도 피해갈 수 없다. 따라서 오늘날의 사랑은 점차 피상적으로 경험되고마는 경향을 보인다. 게른하르트의 스페를롱가 해변에서의 이중의 만남 은 깊은 내면으로까지 확장되지 못하는 사랑의 표면성을 묘사한다. 잠시 스쳐 지나가는 대상은 나의삶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못한다. 피상적 경험은 삶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주지못하며, 오직 ‘고갈된 자아’의 파편적 에피소드로만 남는다. 야콥스의 만남 은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절대적으로 여기는 에고이즘의 자아를 보여준다. 가속화 및 경쟁 시대에서 계산적 사고는 생존에 요구되는 능력이나, 그것의 부작용이 자신만을 소중히 하는 자기중심적 자아라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다. 사랑의 라이벌은 타자적 존재가 지양되는 ‘나르시시즘화’다. 반대로 괴테의 새로운 사랑, 새로운 삶 은 ‘타자와의 만남’이라는 사랑의 본질을 그린다. 사랑의 관계는 자신이 원하는 행위만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 사랑의 구조는 ‘재난의 변증법’이다. 사랑은 주체를 죽음으로 몰고 간다. 죽음을 통한 삶의 획득이 사랑의 절대성을 상징한다. 이처럼 시는 시대의 문화를 읽는 텍스트로서 잠재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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