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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45 - 17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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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육조시대에 탄생한 산수화론인 「화산수서」에 반영된 종병의 예술 본질에 대한 사상을 탐구한다. 「화산수서」는 당시 현학 사상가들의 철학적 논의들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산수화의 창작과 감상 과정, 심미체험의 효과 등 풍부한 미학적 주제들을 함축하고 있다. 「화산수서」는 중국 미학사에서 회화라는 예술 형식과 진리의 관계를 다룬 가장 이른 시기의 문헌 중 하나일 것이다. 종병이 산수화라는 새로운 회화 장르를 통해 추구했던 예술적 이상의 특수성은 그의 사상적 배경 속에서 이해하여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종병의 「명불론」과 그의 스승 혜원의 사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미학적 함의들을 「화산수서」의 개념들과 함께 탐구한다. 또한 「화산수서」의 예술관이 지닌 차별성과 고유한 가치를 더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종병의 사상을 예술과 진리에 대한 서양 고대 미학의 개념들과 비교 고찰해 볼 것이다. 「화산수서」는 산수화라는 회화적 재현이 진리의 매개로 작용할 수 있다는 확장된 예술적 이상을 말한다. 이 글이 「화산수서」의 핵심 용어로 제시하는 ‘신(神)’, ‘감응(感應)’과 ‘영적(影迹)’은 종병과 혜원의 불교적 진리관에서도 사용되는 주요 개념이다. 종병은 「화산수서」에서 이 개념들을 산수화 창작과 감상의 맥락에 적용하며 또 다른 미학적 함의를 더한다. 개인의 정신이자 그것의 근원이 되는 보편 정신이라는 신(神)의 이중 의미와 이 두 층위의 신이 산수화를 매개로 소통될 수 있다는 관점은 예술을 통한 진리 추구를 가능하게 한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회화적 재현과 감상자의 관계로 확장된 감응(感應)의 개념은 산수화가 야기하는 정식적 고양을 설명하는 기제이다. 종병이 영적(影迹)으로 표현하는 산수화는 감(感)과 응(應)의 심미체험을 통해 신(神)과의 교융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로서의 예술 형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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