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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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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철학∙사상∙문화 제3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11 - 23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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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후한(後漢) 시기의 유학자였던 왕부(王符)의 『잠부론』(潛夫論) 「몽렬」(夢列)편에 대한 연구이다. 「몽렬」은 꿈에 대한 왕부의 철학이 담긴 저술로서, 이를 통해 한대(漢代)의 꿈에 대한 현상과 관념, 왕부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다. 한대는 유학의 발전을 이룬 시기였지만, 종교적 분위기가 농후했던 시대였다. 춘추전국 시대까지 공적인 영역에서 다루어지던 ‘점몽’(占夢)이 민간의 영역으로 흡수되어 발전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점몽은 풍수, 관상, 팔괘(八卦) 등과 결합하며 크게 유행하였는데, 진·한대 성행했던 참위(讖緯)는 이러한 현상을 더욱 가속화하였다. 왕부는 혼란스러웠던 후한 시기, 은거하면서 세상과 우주를 관조하고 자신의 도도한 이론을 펼쳤던 유학자였다. 왕부는 주술, 무술(巫術), 관상(觀相), 점몽 등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었다. 그는 꿈의 존재와 효용성을 인정하기는 했지만, 그것은 음양론의 질서 속에서 용인되는 제한적인 것이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왕부의 이러한 비판적 해석은 꿈에 대한 분석적 저술로 이어졌다. 왕부는 「몽렬」을 통해 꿈을 열 가지로 분류하고[十夢], 꿈이 발생하는 원인, 꿈을 해석하는 방법, 꿈이 현실과 조응하는 방식과 몽자의 태도를 진지하지만 비판적으로 서술하였다. 왕부가 꿈에 대해 갖는 객관적 태도, 점몽 방법에 대한 소개, 꿈에 대한 서술은 이후의 고대 중국의 꿈 연구, 꿈에 대한 동서비교 연구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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