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속 기관 / 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여성학논집 여성학논집 제37권 제1호
오류 신고하기

피인용 0

검색

    초록·키워드

    이 글은 북한 이탈여성이 ‘북한 말투’를 감추거나 바꾸어 표준어를 사용하는 행위의 의미를 분단체제의 젠더화된 국가 정체성 맥락에서 분석했다. 북한 이탈여성에 대한 심층면접 결과, 북한 말투는 북한이라는 출신 국가와 직결된 아비투스로 한국 사람과 구별되는 ‘열등함’을 상징한다. 분단체제인 한국 사회에서 북한의 장소적 의미는 근대 국가 공간 구성 과정에서 억압되고 타자화되는 속성이다. 북한 이탈여성들의 표준어 수행은 한국사회의 성별, 연령 등 억압 체계와 맞물려 쉽게 달성되기 어렵고, 북한 말투는 교정되었다 해도 불쑥 드러나는 신체화된 차이로 보존된다. 이러한 북한 이탈여성들의 언어수행은 남한 사회의 규범적 국가 공간에 갈등과 균열을 일으켜 차이의 정치를 확장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