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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의숭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공존의 인간학 공존의 인간학 제4집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103 - 134 (32page)
DOI
10.37524/HUCO.2020.08.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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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동계 권달수의 『동계선생문집』을 통해 편린의 기록으로 한 인간을 기억하는 방식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동계는 연산군에게 참화를 당한 후 신원 복권과 문집 편찬이 후대에 이어졌으나, 남은 글이 거의 없는 관계로 동계에 대한 기록은 여기저기 흩어진 유문과 관련된 기록을 모아 간행하는 형태로 정리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문집으로 수렴된 글에는 오류의 흔적이 곳곳에 상존한다.
물론 기록의 편린을 통해 한 개인의 삶이 복원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일단 기록의 흔적을 발굴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료 또한 개인의 삶의 전모를 온전히 담아 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얼마 남아 있지 않는 자료를 가지고 한 개인을 복원한다는 건 어찌 보면 애당초 깨진 조각을 맞춰 가되 듬성듬성 구멍이 난 것을 인정해야만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결과 또한 개인이 온전히 복원될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편린의 형태로 남아 있는 자료들이 반복적으로 어떤 지점을 보여 준다면 개인의 삶의 핵심적 국면이 어떤 것이었는지 방향을 짐작해 볼 수 있게 된다. 최소한 개인이 당대를 살면서 지향하고자 했던 삶의 방향성은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동계선생문집』에 수록된 글은 동계의 삶의 지향을 명징하게 보여 준다.
『동계선생문집』에 수렴된 동계에 대한 기록과 작품은 16세기 영남 사림이 당대를 바라보던 인식과 실천의 자세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편린의 기록이긴 하지만 동계의 인간적 초상을 일정 부분이나마 간취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동계는 길지 않은 생애에 거쳐 유가 학습의 실천을 삶의 핵심 모토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간단없이 걸어간 인물이었음을 편린이 대변해 주고 있다. 이는 문집과 역사서, 각종 필기잡록에 기록된 동계의 형상이 절의로 집약되는 것에서 대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동계선생문집』에 수록된 기록의 편린은 이 점을 줄기차게 붙잡고 기억하기를 바란 흔적에 해당된다. 이것이 동계와 후학을 연계하는 핵심요인이었으며, 문집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계란 인물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동계선생문집』 관련 자료 현황
3. 『동계선생문집』 수록 시문의 양상
4. 문집 편찬을 통해 본 한 인간에 대한 기록과 기억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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