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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영준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44집
발행연도
2020.10
수록면
250 - 285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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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보부상 조직은 상호부조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러한 목적이 얼마나 실효적으로 달성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실증적 검토가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 연구에서는 충청남도 지역의 예산・덕산・면천・당진(이하 禮德沔唐)에 형성되어 있었던 행상 조직을 대상으로 하여 구성원의 규모와 지속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와 달리 ‘명단’ 성격의 자료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는데, 다른 지역에 현존하는 靑衿錄이 예덕면당에는 남아 있지 않아, 座目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좌목은 해마다 작성된 것이 아니고, 독립적으로 기재되지 않은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비연속적이고 단절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좌목에 수록된 인원에 대한 양적 분석과 함께 그 내용까지 감안하는 질적 분석을 수행한 결과, 1880년대에 조직의 운영에 구조적 변화가 있었음을 밝힐 수 있었다. 이전까지 엄밀하게 파악되던 일반 회원이 1880년대에 들어서는 느슨하게 관리되었던 반면에, 예덕면당의 ‘네 고을(四邑)’을 統轄하는 직책이 새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변화는 1880년대부터 예덕면당의 조직이 중앙 정부의 관리와 연관을 맺게 되면서 그와 관련된 기능을 강화한 반면에, 조직 내의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상호부조적・의례적 기능에는 소홀해진 결과를 낳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중앙조직의 경우, 惠商公局의 京都所가 商理局의 京都廳으로 변화하였음이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해당 조직의 인적 구성이 어떠하였는지는 그간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경도소와 경도청의 좌목을 망라하여 분석하였는데, 중앙조직에서 절목을 각 지역에 배부할 때 작성된 명단이 일치하는 사례가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경도소와 경도청의 인적 구성 역시 예덕면당의 인원 변동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유동적으로 관리되고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禮德沔唐의 座目
Ⅲ. 禮德沔唐 행상 조직의 인원과 지속성
Ⅳ. 禮德沔唐 행상 조직 운영의 구조적 변화
Ⅴ. 京都所와 京都廳의 座目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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