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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개별 부문의 가격지수의 반응을 다수의 거시변수로부터 설명하고자 다수의 정보로부터 발생하는 변수 선택의 자의성을 줄이고자 요인 활용 다변수 자기회귀 모형(FAVAR, Factor-Augmented Vector Auto-Regression Model)을 도입하였고 이와 더불어 관측되지 않는 회귀계수에 동학을 추정하기 위해 회귀모형 내에 시변성을 고려하였다. 전체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정 결과, 통화정책 충격에 따른 우리나라 인플레이션의 영향은 기존에 작은 규모의 다변수 자기 회귀(VAR, Vector Auto-Regrssion) 모형를 활용한 모형과 달리 가격 퍼즐 현상을 보이지 않아 거시이론들이 예측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부문별 인플레이션에 적용한 결과, 2010년 이후로는 시기별 통화정책의 효과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개별가격들의 충격 반응은 가격 수준에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금리 인상 충격에 부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그 정도가 시차가 지날수록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 횡단면적으로는 차이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각 부문의 시기별 충격 반응은 2010년과 2018년의 차이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금리 상승에 따른 소비량의 충격 반응은 필수적이지만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식품 및 비주류 음료, 주류 및 담배, 의류 및 신발, 오락 및 문화에서는 확실히 음의 충격을 주지만, 통신, 의료, 교육과 같은 부문에서는 충격에서 금세 회복하여 오히려 지출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의 행태별 분류에서는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 서비스재 모두 가격 반응에서는 음의 반응을 보이나, 소비량에서는 비내구재와 서비스재가 모든 양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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