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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학회 한국방송학보 한국방송학보 제35권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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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연구는 공영방송 KBS의 COVID-19 관련 보도에 대한 분석을 통해 고도의 과학적 불확실성 하에서 공영방송이 감염병 재난을 어떻게 재구성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보도의 특성, 프레임, 정보원의 활용을 분석하였다. COVID-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일인 2020년 1월 20일부터 5월 16일까지의 KBS <뉴스 9>에 방송된 관련 보도 1,451건을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COVID-19의 확진자 수와 관련 보도량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둘째, 보도유형에서는 분석 대상 시기를 막론하고 단순한 사실을 전달하는 ‘스트레이트’ 유형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셋째, 기사의 제시방식에서는 앵커가 취재기자의 리포트를 소개하는 전통적 제시방식이 전체 보도의 69.3%에서 사용되었다. 넷째, 기사 사실성 분석에서는 ‘사실중심적’ 기사가 전체의 87.3%로 나타났다. 다섯째, 기자와 정보원의 어조에 있어 불확실성보다는 확실성을 강조하는 측면이 두드러졌다. 의견 다양성에 있어서는 의견을 포함하지 않거나, 포함하더라도 하나의 의견만을 포함한 보도가 대부분이었다. 여섯째, 형식적 프레임에서는 모든 시기에 걸쳐 일화적 프레임이 주제적 프레임보다 많았다. 일곱 번째, 내용적 프레임에 있어서도 방역당국의 대응을 담은 ‘조치’ 프레임과 감염병 발생 현황을 전달하는 ‘현황’ 프레임, ‘경제사회적 결과’ 프레임 등 상위 3개 프레임이 전체 보도의 63.7%로 나타났다. 여덟 번째, 정보원 분석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정보원 활용이 많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공영방송이 사실적 정보전달이라는 전통적 재난방송의 도식을 넘어 ‘재난의 공론장’으로서의 새로운 책무를 정립할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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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21-070-001485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