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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주 (강릉원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54輯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57 - 77 (21page)
DOI
10.35610/keosls.2021.0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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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山村을 작품 배경이나 제재로 한 조선시기 시조를 대상으로, 작품에 형상화된 정서의 양상과 특징을, 작자가 추구하는 삶의 태도 및 가치 지향의식과 결부시켜 논의한 것이다.
조선시기 시가에 등장하는 자연은 공간 인식의 양상에 따라 마음속에서 꾸며진 추상의 관념 공간, 사회로부터 이탈 또는 격절된 은일 공간, 일상의 삶이 전개되는 생활 공간으로 대별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자연 공간은 일상의 삶을 구성하는 지리적 조건에 따라 다시 농촌, 산촌, 어촌 및 도서로 구분할 수 있다. 자연과의 관련 속에서 삶을 모색하고 노래한 작품들의 경우 공간에 대한 이 같은 복합적 국면을 고려할 때 보다 실질에 가까운 삶의 내용과 정서적 형상을 구명할 수 있다.
마음속에서 꾸며진 관념 공간으로서의 산촌을 작품 배경이나 제재로 한 시조의 경우, 관념적 동경에 깃든 자기도취로부터 비롯되는 超然의 정서가 두드러진다. 은일 공간으로서의 산촌을 노래한 경우는, 세속으로부터 벗어난 物外의 정취로 함축할 수 있는 隔絶⋅閑寂⋅沈潛의 정서가 두드러진다. 생활 공간으로서의 산촌을 노래한 경우는, 일상의 정경이 환기하는 생활 감정으로부터 悠然⋅豪放⋅哀然의 정서가 두드러진다. 이와 같은 정서 자체는 인간의 보편적 감정이지만, 정서 형성의 動因에 해당하는 작자의 삶에 대한 태도 및 가치의식이 시조라는 정제된 양식을 통해 형상화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서는 질서화된 감정이자 마음속의 현실이라는 점에서, 작자의 개성과 미학을 구명하는 적절한 거점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기 산촌의 삶을 노래한 시조에 투영된 정서적 형상들은 현실의 삶과 동떨어진 가치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환기한다. 그런 점에서 이러한 정서적 형상의 저변에 자리잡고 있는 자연 인식과 삶의 태도 및 가치 지향의식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탐구하는 일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접근의 시각
Ⅱ. 관념적 동경에 깃든 자기도취
Ⅲ. 은일의 삶에 내재된 물외의 정취
Ⅳ. 일상 정경이 환기하는 생활 감정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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