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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려화 (중국광동외어외무대학)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81집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285 - 32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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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치윤의 교유관계가 『해동역사』의 편찬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한치윤과 교분을 맺은 인물들에 대해 『해동역사』 편찬과 연결지어 재검토하였으며 특히 학문적 교류 양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한치윤의 교유관계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얻기 위해 먼저 청주 한씨 선조들 가운데서 그의 사서(史書) 편찬 작업에 영향을 끼친 한수(韓脩)와 한백겸(韓百謙)의 학문적 성과를 짚어보았다. 한치윤은 『해동역사』에서 한수의 문명이 해외까지 알려진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고 한백겸으로부터 실학적 역사서 편찬 정신을 이어받았음을 시사하였다. 그리고 족형 한치응(韓致應)은 한치윤의 재능을 매우 아꼈는데, 그는 한치윤을 연행에 참여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치윤이 정약용(丁若鏞)과 교유를 하게 된 것도 한치응을 통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한치윤과 김정희(金正喜), 유득공(柳得恭), 정약용 세 사람과의 관계는 『해동역사』 편찬에서 학문적 교류의 성과로 확인되며 이들과의 교유는 한치윤이 사학적 성과를 이룩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유득공의 학술은 한치윤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이러한 영향은 정보의 공유, 발해사와 같은 특정 역사문제에 대한 공통 인식, 사료(史料)를 활용하는 방식, 문화사 구축을 중시하는 태도 등 미시적 측면에서 확인되었다.
한편, 한치윤은 정약용과도 교분을 맺었는데 이러한 교류는 역시 그들의 학문세계까지 이어졌다. 한치윤과 한치응이 연행을 떠나기 전에 정약용은 송시(送詩)와 송서(送序)를 지었다. 특히 송서에서 드러난 강한 자타의식은 한치윤의 독특한 사서 편찬 발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를 『해동역사』를 편찬한 하나의 계기로 볼 수 있다. 한치윤은 연행 이후에도 정약용과 교유관계를 유지하였다. 한민족의 기원 및 고조선 문제에 대한 두 사람의 인식을 살펴본 결과,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해동역사』와 『아방강역고』에서 유사한 자료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두 사람의 역사인식도 상통하였다. 요컨대 그들의 교유는 정보 공유로부터 자료를 해석하는 시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결과적으로는 관점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가문의 역사와 지인들의 성향
3. 학문적 교류와 『해동역사』의 편찬
4.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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