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32집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229 - 250 (22page)
DOI
10.23908/JSPS.2021.3.132.229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아함경』에서 ‘不空’이라 한역된 원어는 Pā. aritta(버려지지 않은), asuñña(비어 있지 않은), amogha(헛되지 않은) 등이다. 중관에서는 공의 상대(相待)인 불공을 절대 부정하는 반면, 유식에서는 허망 분별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살짝 보이다가 여래장 사상이 도입되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전환하는데, 그것이 중국불교에서는 절대 긍정으로 바뀌어서 ‘空即不空’인 상의상즉(相依相卽)의 의미로 공과 분리가 불가능해진다. 『화엄경』에서는 ‘不空’이란 역어가 Skt. aśūnya, aśūnyatā, amogha, amoghatā로, 그 의미가 어리석지 않은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여래장의 뜻으로 무한히 펼쳐져서 불공이란 꽃이 활짝 핀다. 이렇게 불공은 문맥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나, 중국불교의 전형적인 논인 『기신론』에서는 정법(淨法)이 만족스러우면 ‘불공’이라 하면서, 체(體)가 공이고 용(用)이 불공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不空’이라는 역어만을 놓고 대조해 본다면, 초기불교 경전인 『아함경』에서의 불공의 의미가 『화엄경』에서 되살아나는 듯하여 『화엄경』이 인도불교와 중국불교의 가교역할을 한다고 감히 추정할 수 있는데, 특히 경론에서 불공의 의미만 가지고 비교한다면, 『화엄경』에는 인도 대승불교 속에 자연스레 녹아 있는 긍정적인 중국 불자들의 마음이 엿보인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아함경』에서 ‘不空’의 의미
3. 중관과 유식에서 ‘不空’의 의미
4. 『화엄경』과 餘論에서 ‘不空’의 의미
5.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1-100-001626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