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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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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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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논문은 이광수의 장편소설 『재생』을 재독해한 것이다. 논자는 이 작품에 대한 기존의 독해, 즉 진화론적 독해의 의미를 강조했다. 나아가 논자는 이 작품이 『곤지키 야샤』, 『장한몽』 등과 함께 번역, 번안, 패러디에 관한 논의를 함축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또 이 논문에서 이 작품은 『무정』에 연결되는 작품으로 새롭게 해석되었다. 이 작품은 『무정』, 『흙』과 함께 일종의 3부작을 형성한다. 이 작품들은 안창호의 이상사회론, ‘무정 · 유정’ 사상과 교호 관계에 놓여 있다. 또한 이 논문은 『재생』이 이광수의 시대의 저항 담론과 여성해방 담론 등을 겨냥하고 있음을 논의하고자 했다. 『재생』을 통하여 이광수는 자신의 이상사회 담론을 펼쳐 놓은 것이다.
    이광수는 아이디얼리스틱한 이상을 지향했음에도 불구하고 리얼리즘적 재현 효과를 발휘하는 소설을 썼던 작가였다. 이광수가 지향한 재현 효과는 이 소설이 경원선, 금강산선 등 당대의 철로와 깊은 관계 양상을 보이는 것에서도 확인된다.
    『재생』은 진화론적 사유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안창호의 이상사회 담론을 모형으로 삼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이광수는 자신의 독특한 ‘접합(graft)적’ 사유를 통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정신적 가치를 제시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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