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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이 연구는 민속에 나타난 천문 예측의 양상을 좀생이별 보기와 달점치기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천문학적으로 분석을 해 보았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이들 천문 예측이 민속학적으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천문 현상을 보고 풍흉이나 길흉을 점치는 풍속으로 좀생이별 보기, 달점치기, 노인성 보기, 칠성점 보기, 샛별 보기 등이 있다. 이 중에 좀생이별 보기와 달점치기가 대표적인 풍속이다. 좀생이별 보기의 경우, 정월 혹은 음력 2월에 행해지는데 대체로 음력 2월 6월에 행한다. 대체적으로 좀생이별보다 달이 앞서면 풍년이 든다고 믿지만 어떤 지역은 그 반대로 말하는 경우도 있다. 달점치기의 경우는 달그림자를 재서 점을 치는 방법과 달 뜨는 위치 혹은 시간, 달의 모습 등을 보고 점을 치는 방법이 있다. 달그림자를 재서 점을 치는 풍속은 여러 문헌에 나타나 있지만 19세기 이후에는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 문헌에는 장대의 길이가 10자인 경우, 자정 무렵 달그림자가 7자 정도가 되면 풍년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달이 뜨는 위치나 시간, 모습 등을 보고 점을 치는 경우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달이 뜨는 위치를 보고 풍흉을 점치는 기준은 지역마다 다르다. 다만, 달이 둥그렇고 짙은 황색이나 누런빛이면 풍년이 든다고 믿는 것은 대체로 비슷하다.
다음으로, 이러한 풍속들에 대한 천문학적 분석을 시도해 보았다. 먼저, 좀생이별 보기의 경우, 음력 2월 6일경이 좀생이별(昴星, 플라이아데스)과 달이 근접해 있어서 이 둘의 거리를 측정하기가 가장 좋은 시기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시기는 좀생이별과 달의 선후 관계가 뒤바뀔 수 있는 경계 시간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조건은 삼성(參星, 오리온)의 경우도 비슷하게 갖추고 있어서 좀생이별 대신 삼성으로 풍흉을 점칠 수도 있음을 알았다. 다음으로 달그림자 재기와 달 뜨는 위치로 점을 보는 풍속의 경우, 이 둘은 천문학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달그림자의 길이는 달이 떠오르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달그림자의 길이를 측정했던 기록과 실제 계산을 비교해 본 결과 대체로 일치했으며 이는 과거 달그림자 길이의 측정이 무척 정밀했음을 시사한다. 달이 뜨는 위치는 다양한 천문학적 요소에 의해 매우 불규칙하게 나타나며 이러한 불규칙성은 점복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천문 예측 풍속의 민속적인 의미로는 첫째, 달점치기와 좀생이별 보기는 점복의 충분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 두 민속은 천문을 보고 미래을 예측하다는 점에서 ‘신비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달그림자의 길이와 달이 뜨는 위치, 묘성과 달의 거리나 선후 관계가 모두 임의성을 띠고 있다. 따라서 이들 민속은 ‘신비성’과 ‘임의성’이라는 점복의 조건을 충분하게 갖추고 있다.
둘째, 어떤 민속의 발생과 정착, 변화, 그리고 소멸에는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이들 민속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가 있다. 즉, 좀생이별 보기 풍속이 음력 2월 6일에 행해지게 된 것은 이날이 좀생이별과 달을 같이 비교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해마다 그 선후 관계가 달라지는 시기라는 것을 오랜 기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인식하였을 것이다. 좀생이별 보기와 삼성 보기가 혼재될 수 있었던 것도 둘 다 비슷한 속성을 지녔기에 삼성보기라는 민속으로 변화되기도 했다. 또한, 달그림자로 점치는 풍속은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정밀함과 비용이 많이 요구되기에 소멸되었을 것으로 추론하였다. 이처럼 민속의 변화는 단순히 시대의 흐름에 따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원인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가 있다.
먼저, 천문 현상을 보고 풍흉이나 길흉을 점치는 풍속으로 좀생이별 보기, 달점치기, 노인성 보기, 칠성점 보기, 샛별 보기 등이 있다. 이 중에 좀생이별 보기와 달점치기가 대표적인 풍속이다. 좀생이별 보기의 경우, 정월 혹은 음력 2월에 행해지는데 대체로 음력 2월 6월에 행한다. 대체적으로 좀생이별보다 달이 앞서면 풍년이 든다고 믿지만 어떤 지역은 그 반대로 말하는 경우도 있다. 달점치기의 경우는 달그림자를 재서 점을 치는 방법과 달 뜨는 위치 혹은 시간, 달의 모습 등을 보고 점을 치는 방법이 있다. 달그림자를 재서 점을 치는 풍속은 여러 문헌에 나타나 있지만 19세기 이후에는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 문헌에는 장대의 길이가 10자인 경우, 자정 무렵 달그림자가 7자 정도가 되면 풍년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달이 뜨는 위치나 시간, 모습 등을 보고 점을 치는 경우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달이 뜨는 위치를 보고 풍흉을 점치는 기준은 지역마다 다르다. 다만, 달이 둥그렇고 짙은 황색이나 누런빛이면 풍년이 든다고 믿는 것은 대체로 비슷하다.
다음으로, 이러한 풍속들에 대한 천문학적 분석을 시도해 보았다. 먼저, 좀생이별 보기의 경우, 음력 2월 6일경이 좀생이별(昴星, 플라이아데스)과 달이 근접해 있어서 이 둘의 거리를 측정하기가 가장 좋은 시기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시기는 좀생이별과 달의 선후 관계가 뒤바뀔 수 있는 경계 시간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조건은 삼성(參星, 오리온)의 경우도 비슷하게 갖추고 있어서 좀생이별 대신 삼성으로 풍흉을 점칠 수도 있음을 알았다. 다음으로 달그림자 재기와 달 뜨는 위치로 점을 보는 풍속의 경우, 이 둘은 천문학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달그림자의 길이는 달이 떠오르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달그림자의 길이를 측정했던 기록과 실제 계산을 비교해 본 결과 대체로 일치했으며 이는 과거 달그림자 길이의 측정이 무척 정밀했음을 시사한다. 달이 뜨는 위치는 다양한 천문학적 요소에 의해 매우 불규칙하게 나타나며 이러한 불규칙성은 점복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천문 예측 풍속의 민속적인 의미로는 첫째, 달점치기와 좀생이별 보기는 점복의 충분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 두 민속은 천문을 보고 미래을 예측하다는 점에서 ‘신비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달그림자의 길이와 달이 뜨는 위치, 묘성과 달의 거리나 선후 관계가 모두 임의성을 띠고 있다. 따라서 이들 민속은 ‘신비성’과 ‘임의성’이라는 점복의 조건을 충분하게 갖추고 있다.
둘째, 어떤 민속의 발생과 정착, 변화, 그리고 소멸에는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이들 민속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가 있다. 즉, 좀생이별 보기 풍속이 음력 2월 6일에 행해지게 된 것은 이날이 좀생이별과 달을 같이 비교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해마다 그 선후 관계가 달라지는 시기라는 것을 오랜 기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인식하였을 것이다. 좀생이별 보기와 삼성 보기가 혼재될 수 있었던 것도 둘 다 비슷한 속성을 지녔기에 삼성보기라는 민속으로 변화되기도 했다. 또한, 달그림자로 점치는 풍속은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정밀함과 비용이 많이 요구되기에 소멸되었을 것으로 추론하였다. 이처럼 민속의 변화는 단순히 시대의 흐름에 따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원인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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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 서론
- 2. 민속에 나타난 천문 예측의 양상
- 3. 천문 예측 민속의 천문학적 분석
- 4. 천문 예측 풍속의 민속적 의미
- 5. 결론
- 참고문헌
- 국문초록
-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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