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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재남 (외교부)
저널정보
고조선단군학회 고조선단군학 고조선단군학 제44호
발행연도
2021.4
수록면
49 - 109 (61page)
DOI
10.18706/jgds.2021.4.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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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언어에 관해 現傳하는 1차 자료가 절대 부족한 가운데, AD 1세기 초에 편찬된 중국 최초 지역어휘 사전인 『方言』에는 고조선과 관련이 깊은 北燕지역 및 ‘朝鮮(洌水之間)’지역 어휘 60개가 수록되어 전해진다.
언어지리학상의 等語線(isogloss) 연결방식으로 이들 조선 및 북연지역 어휘를 분석하면, 두 지역은 상당한 비중의 공통어휘를 사용하던 하나의 공동언어권이었던 반면, 인접한 燕ㆍ代 지역을 포함한 前漢王朝 내 여타 지역의 어휘 즉, 上古 중국어계 언어와는 관련이 깊지 않았으며. ‘조선-북연 언어권’은 높은 언어적 고립도와 독자적 정체성을 보인다.
이와 관련, 원래 東胡 및 고조선 영역이었으나 BC 3세기 초 전쟁으로 燕에 편입된 北燕지역 그리고 BC 108년 고조선 멸망으로 前漢에 편입된 朝鮮(洌水)지역의 역사적 경위까지 고려하면, 『방언』에 나타난 ‘조선-북연 언어권’의 기본적 언어 정체성은 상고 중국어계 방언이 아니라, 동호계 및 고조선계 토착 基層 原住民이 사용하던 고유어 즉, 고조선어였을 개연성이 높다.
『방언』에 나타나는 北燕지역은 ‘燕과 朝鮮 사이의 언어구역’으로서 그 지리적 범위는, 『史記』, 『三國志』 등 문헌기록대로 戰國時代 燕이 東胡와 고조선에서 공취한 上谷 · 漁陽(北京 인근)부터 ‘朝鮮’과의 새로운 경계가 된 滿番汗(오늘날 遼河 유역 추정)까지로 볼 수 있다. 『방언』의 ‘朝鮮’지역은 고조선 주요 지역에 설치된 樂浪郡의 초기 영역인 대동강 유역으로 보아야 하며, ‘洌水’는 晉代 郭璞의 주석대로 ‘遼東’에 위치한 역사적 지명으로서 朝鮮지역과 연계된 언어구역에서 중요한 경계선 개념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방언』에 나타난 언어로 본 고조선의 역사적 영역은 오늘날 河北省 동북부에서 남만주와 한반도 서북부에 이르는 지역으로서, 고고학상의 ‘비파형동검 문화권’과도 대략 같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방언』의 특징과 漢代의 언어 상황
Ⅲ. 『방언』상의 朝鮮 및 北燕지역 어휘 분석
Ⅳ. ‘조선-북연 언어권’의 역사적 형성과정과 지리적 범위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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