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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아시아여성연구 아시아여성연구 2021년 제60권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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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이 글은 홈리스의 경험에 기초하여 ‘홈리스 상태’와 ‘홈home’의 의미를 추적하고 홈리스의 발생 원인을 재탐색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여성과 남성 홈리스의 심층면접에 기초하여 이들의 가족(해체)경험을 중심으로 홈리스가 되는 중첩적인 생애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홈’의 의미와 ‘홈리스됨’의 의미를 재탐색하고, ‘홈’의 모순성에 주목하는 홈리스 정책 추진을 촉구하였다. 한국사회에서 홈리스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것은 1990년대 후반의 외환위기를 거치면서였다. 이때 홈리스 사안은 경제위기로 인한 남성 가장(家長)의 비자발적인 실직으로 인해 초래된 문제로 여겨졌고, 긴급 구호와 일자리 지원 방안 등의 해결책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홈리스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이들은 ‘노숙인 등’이라는 집단에 묶여 자활을 요청받는 정부 정책의 주요대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초기의 문제 형성부터 현재에 이르는 해결 과정에서 홈리스 사안은 경제위기의 부산물로부터 주거 빈곤의 문제로 이동해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홈리스에 이르는 구체적인 과정을 살펴보면 일자리와 주거 불안정 문제만이 아니라 ‘홈’을 유지하는 성역할과 ‘홈’이 가진 모순성 그 자체가 홈리스 발생의 주요한 원인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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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21-337-001758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