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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21.4
- 수록면
- 285 - 318 (34page)
- DOI
- 10.14431/jaw.2021.04.60.1.285
이용수
초록· 키워드
가정소설 <정을선전>은 여성의 부정모함을 이용하여 계모와 전실소생 내지 처처간의 갈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전개되는 특이한 구조를 지닌 작품이다. 특히 <정을선전>에서는 여타 가정소설에서 볼 수 없는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이중적 모습을 지닌 여자주인공의 등장과 함께, 모자(母子), 처처(妻妻), 고부(姑婦), 주종(主從) 등 대표적 여성인물 간의 복합적 갈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정을선전>에서는 두 차례 부정모함을 걸쳐 여성들 간의 적대관계가 확장되면서 여자주인공 춘연의 이중적인 대응방식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춘연의 신분전환에 따른 가정구성원으로서 가치부여의 산물이다. 더불어 남성 중심적 가정체제에서 여성들 간의 갈등이 남성으로 인해 발생하고 남성에 의해 해결된다는 것은 결국 여성들은 남성지배적인 가정 윤리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도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지향성을 지닌 <정을선전>을 비롯한 가정소설의 창작과 유통은 ‘악한 계모’나 ‘시기심이 많은 처첩’이란 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사회 통념의 형성에 영향을 미쳤고, 작품에서의 여성들의 대립은 사회적 대립으로 확대되는 경향도 보인다. 이로써 남성중심적 가정윤리의 내부적 모순을 감추고 피해자인 여성의 ‘병태적(病態的)’ 모습을 부각시킴으로써, 갈등의 책임은 여성에게 전가되면서, 남성 지위의 확보와 유가적 가족 질서의 합리성이 미화되기에 이른다.
상세정보 수정요청해당 페이지 내 제목·저자·목차·페이지<정을선전>에서는 두 차례 부정모함을 걸쳐 여성들 간의 적대관계가 확장되면서 여자주인공 춘연의 이중적인 대응방식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춘연의 신분전환에 따른 가정구성원으로서 가치부여의 산물이다. 더불어 남성 중심적 가정체제에서 여성들 간의 갈등이 남성으로 인해 발생하고 남성에 의해 해결된다는 것은 결국 여성들은 남성지배적인 가정 윤리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도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지향성을 지닌 <정을선전>을 비롯한 가정소설의 창작과 유통은 ‘악한 계모’나 ‘시기심이 많은 처첩’이란 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사회 통념의 형성에 영향을 미쳤고, 작품에서의 여성들의 대립은 사회적 대립으로 확대되는 경향도 보인다. 이로써 남성중심적 가정윤리의 내부적 모순을 감추고 피해자인 여성의 ‘병태적(病態的)’ 모습을 부각시킴으로써, 갈등의 책임은 여성에게 전가되면서, 남성 지위의 확보와 유가적 가족 질서의 합리성이 미화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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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논문요약
- I. 들어가며
- II. 가정소설 속 여성인물 간의 갈등양상
- III.〈정을선전〉 속 부정누명의 이면적(異面的) 양상 및 대응
- IV.〈정을선전〉에 나타난 부정의 전략적 의미
- V. 나가며
- 참고문헌
-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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