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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연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93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149 - 18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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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윌라 캐더(Willa Cather)의 『종달새의 노래』(The Song of the Lark)에 나타난 우생학적 불안의 양상을 고찰하는 데 있다. 캐더의 동시대 우생학은 ‘명백한 운명’이라는 백인 정착민의 소명 의식 형성의 토대가 된다. 무엇보다도 이민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캐더의 소설은 북유럽과 서유럽/남유럽과 동유럽을 위계화 하는 우생학적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 논문은 먼저 소설의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재현되는 우생학적 양상을 규명하고, 다음으로 섹슈얼리티를 매개로 펼쳐지는 미래에 대한 우생학적 불안의 측면을 고찰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섹슈얼리티 재현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소설은 동성 관계를 통한 도전적 섹슈얼리티와 동시에 그것의 전복적 의미를 봉합하는 이성애 규범 섹슈얼리티를 함께 포섭하고 있다. 이 논문은 이 모순적인 양상이 당대 우생학의 영향을 나타내는 동시대 불안의 그림자임을 밝히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우생학적 ‘건강함’과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3. ‘목소리’와 섹슈얼리티
4. “미래 없음”에 대한 불안
5. 결론
Works Cited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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