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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37권 제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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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2016년 탄핵 정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벌인 국정농단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작업들이 사회 각 영역에서 다양하게 진행되었고, 이는 연일 광화문 ‘촛불 광장’에서 화제가 되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무능력에 대한 비판과 풍자는 박근혜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공적 인물에 대한 질책으로 발화되어야 하지만, 정치적 민주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탄핵 정국에서조차 정치인 박근혜보다는 ‘여성’ 박근혜에 대한 담론이 더 가시화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특수성은 한국적인 정치 문화의 한 축을 이루는 보편적 관행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 지점에 주목하여, 박근혜라는 개인과 탄핵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넘어서 일상의 정치 공간으로 확대되는 여성 정치인에 대한 의미작용 기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탄핵 정국과 재판 과정을 거쳐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차에 이르기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풍자가 미디어 담론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되었는지 분석하고, 현 정부의 상징적 반대급부이자 정치적 적폐로서의 의미화가 어떠한 국면에서 소환되어왔는지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력과 젠더 담론의 관계를 고찰하고, 여성 정치인을 둘러싼 수용과 배척의 역학을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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