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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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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사연구소 교회사연구 敎會史硏究 第58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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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노상추일기』는 1801년에 일어난 신유박해에 대해서 매우 자세한 내용을 남겨주고 있어 주목된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내포 지역에 살았던 천주교 신자들의 동향에만 커다란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노상추가 내포 지역의 홍성에서 무관으로서 직접 경험하였던 천주교와 관련된 또 다른 내용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한편 지금까지 거의 언급되지 못하였던 서울에서의 신유박해에 대한 기록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노상추일기』가 당시 서울과 내포의 두 지역이 서로 연결되면서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진행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이때 서울과 지방의 천주교 신자들이 보여준 움직임에서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가를 함께 파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천주교에 비판적이었던 노상추가 지역적으로는 영남을, 당파로는 남인이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사실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영남 남인의 천주교에 대한 인식과 변화를 엿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충청도에 대한 노상추의 인식이 반영되고 있음을 또한 찾아볼 수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노상추일기』는 노상추라는 영남 남인이 이해하였던 한국 천주교회사 속의 초기 박해사를 새롭게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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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21-236-001876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