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학
예술체육학
복합학
지원사업
학술연구/단체지원/교육 등 연구자 활동을 지속하도록 DBpia가 지원하고 있어요.
커뮤니티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와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이에요.
학술저널
Full-text
오류 신고하기해당 페이지 내 제목·저자·목차·페이지정보가 잘못된 경우 알려주세요!
초록·키워드
본 연구는 1909년 발표된 쉬즈옌의 과학소설 『전기세계』를 분석하여 전기 과학을 활용하여 유토피아를 건설하려는 기획이 디스토피아적 전망으로 흐르는 양상을 검토한다. 과학기술은 서구 열강이 중국을 압도할 수 있는 요인으로 여겨졌고, 누란의 위기에 빠진 근대 중국을 개혁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자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21세기 미래 중국이라는 『전기세계』의 시간적 배경에서 전기왕 황전추는 전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외세의 침략을 물리치고 부국강병을 이룩해 내며, 세계를 통일하여 유토피아 건설에 성공하는 듯 보인다. 그 반면, 근대에 횡행했던 황화론과 같은 인종주의는 미래 세계에서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인종주의가 과학기술과 결합할 때 인종주의는 심화되고 인종 전쟁도 격화되고 있으며, 폭력과 파괴의 참상은 근대와는 차원을 달리하여 전개되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로부터 과학기술이 과연 인류의 행복을 보증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할수록 도리어 인류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부도덕한 행위를 조장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비관적 인식에 다다를 수 있다. 전기 과학의 허다한 만능적인 장치에도 불구하고 인종주의와 도덕적 타락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남는다는 것이다. 『전기세계』는 근대 중국의 근대화 기획에 묻힌 과학기술의 양면적 문제를 제기하고, 이후 소재와 양식을 달리하여 오사 사실주의 전통에까지 이어질 수 있는 현대 문명의 도덕과 정신의 가치를 지적하는 지성사적 의미가 있다.
인공지능 문자 인식 모델을 통해 추출된 텍스트로, 일부 오타나 오류가 포함될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개선 중입니다.
오류를 발견하셨다면 해당 부분을 드래그한 후 ' 를 통해 신고해주세요.
오류를 발견하셨다면 해당 부분을 드래그한 후 ' 를 통해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