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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정 (울산대학교)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6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65 - 9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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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태>, <길>, <카덴자>를 중심으로 하여 이 작품들이 외부적 검열이 극심했던 시대에 검열을 넘어 상연되면서 어떤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의미를 전달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검열을 통과한 작품들 중에는 외부적 검열에 의해서 내용이나 대사의 삭제 등이 이루어진 상태로 상연된 작품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고 원래의 희곡대로 상연되면서도 구술적?비구술적 기호들의 총합인 상연을 통해 관객들이 주목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시그널링(signalling) 하는 경우도 있었다. <태>, <길>, <카덴자>는 모두 세조와 사육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함으로써 역사극의 외피를 입고 사전각본심사와 임검심사 모두를 통과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상연에 성공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지금-여기’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태>와 <길>이 사회적 문맥 속에서 구술적 기호가 이중성을 갖게 함으로써 당대를 환기시키고 있다면, <카덴자>는 비구술적 기호들을 이용해서 관객들의 무감각함을 깨워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와 시대를 돌아보게 한다. 이 작품들은 모두 역사극의 외피를 입음으로써 외부적 검열을 ‘영리하게’ 피하고 다양한 전달 수단을 활용한 상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당대를 환기시킴으로써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었다. 이는 어찌 보면 소극적인 형태의 비판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1970년대의 현실을 생각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연극사적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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