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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시천 (상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55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97 - 22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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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세기에서 고전 철학의 이해는 중국이나 일본과는 차별화된 성격을 보인다. 예컨대 함석헌 등의 기독교 사상가 계열의 ‘노장’(老莊) 전통은 한편으로는 기독교와 유학, 도가의 회통을 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올곧이 담아내고자 하는 철학적, 사상적 실천을 보여준다. 이 글에서 나는 이러한 실천을 규명하기 위해 세 가지에 주목하고자 했다. 첫째는 철학적 텍스트에 대한 논리적 해석에 멈추지 않고, 특정한 철학적 관념이 현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드러나는 맥락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이는 ‘텍스트 철학’이 아닌 ‘느낌의 합의’ 혹은 보다 쉬운 말로 상식을 대상으로 한다는 말이다. 둘째로 나는, 이러한 목적을 위해 전문 철학자가 아닌 저자들의 텍스트에 주목했다. 김대중과 기세춘 그리고 함석헌의 텍스트를 논의의 중심에 둔 까닭이 이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이러한 두 가지 논점을 포용하는 해석학적 기반을 ‘초월의 해석학’ 이라 이름 붙여 보고자 했다. 이는 특히 함석헌이 말하는 ‘씨ㅇㆍㄹ의 자리에서 고전 고쳐 읽기’는 표현을 가리키는 말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20세기 내내 ‘동양철학’은 하나의 기호로서 혹은 식민지 경험의 유산으로 단지 허명(虛名)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 텍스트들을 비교적 관점에서 한국철학 혹은 ‘K-철학’으로 읽고자 할 때 우리는 보다 풍부한 철학적 사유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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