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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홍식 (성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5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33 - 26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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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연행록을 매개로 조선 후기 문인지식인의 대중국 인식의 한 유형을 천착한 논문이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박지원의 〈일신수필〉을 주된 분석 텍스트로 삼았는데, 중국에서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 텍스트에서 깊이 있게 다뤄지고 있어 조선 후기 대중국 인식의 한 유형을 잘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서문에 대한 그동안의 논의가 일관되지 않을 뿐 아니라 서문과 〈일신수필〉의 관계 등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박지원이 중국에서 무엇을 어떻게 배우려 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면모가 선명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기왕의 연구 성과를 성찰하여 〈일신수필서〉를 다시 읽어내고, 그 결과 위에서 〈일신수필〉뿐 아니라 『열하일기』와의 구조적 관계까지 함께 살펴보았다. 그 결과 박지원이 그 서문을 통해서 중국의 대관(大觀), 즉 중국의 제도를 보려 했으며, 이를 위해 조선의 고루한 선비들과 달리 구이지학(口耳之學)과 정량(情量)의 한계를 벗어나야 함을 역설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일신수필〉뿐 아니라 『열하일기』 또한 이 서문에서 제시한 목적과 방법대로 구성되어 있음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일록(日錄)을 중심으로 보고 들은 바를 서술하되 그중에서 정량이 미친 바를 새로운 형식으로 정리했으며, 그 정량이 미치는 방향은 천하의 대관, 즉 중국 고유의 법과 제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지원의 〈일신수필서〉와 일록 및 각종 기문(記文) 등은 조선 후기 문인지식인의 대중국 인식의 한 유형을 잘 보여주는 텍스트라 이를 만하다. 이 가운데 서문은 〈일신수필〉뿐 아니라 『열하일기』 구성과 서술의 토대가 되는 만큼, 〈일신수필〉의 서문이자 『열하일기』 전체를 관류하는 서문으로 새롭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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