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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민호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8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15 - 35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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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는 1909년 만주와 조선을 여행하고 남긴 여행기에서 당시 국제 정치적 상황을 우려하여 스스로 ‘조선’ 부분을 빼버릴수밖에 없었다. 이후 다카하마 교시는 1911년 조선을 두 번 여행하고, 소설 ?조선?을 썼다. 하지만, 일본의 패망과 조선의 해방이후, 교시의 이 소설은 지나치게 정치적이라는 평가로 교시의 문학사에서타율적으로 배제되었다. 본 연구는 이 두 가지 삭제된 ‘조선’을 중심으로, 제국주의 시대의문학자들이 직면할 수밖에 없었던 정치성에 대한 지향을 해명하고자 시도한다. 소세키와 교시는 2년을 사이로 두고 ‘조선’을 여행하며, 여관 ‘천진루’와 ‘정운복’이라는 인물을 통해 연결되어 있었다. 교시의 소설 ?조선? 속에 등장하는 ‘완도사건’을 매개로 이 ‘천진루’ 라는 공간은 조선을 바라보는 정치낭인들의 음모의 공간으로서 낭만성을 부각한다. 이 ‘완도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은 일제 강점 이전 한국에서 일진회와 통감부 사이의 정치적 연결을 도모했던 우치다 료헤이였으며, 소설 속 낭인 ‘고조’의 모델일 가능성이 있다. 본 논문은 을미사변으로부터 완도사건에 이르는 정치낭인의 활동에 대한 낭만적 접근이 이 소설 ?조선?에 깔려 있는 배경임을 확인한다. 비록 교시 자신이 정치성과 거리를 두고 있는 문학적 사생을강조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그 사생의 시선 속에 정치적 낭만성의 분위기가 들어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는 제국주의 시대 문학이가질 수밖에 없는 공통적인 한계를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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